[신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신안군장학재단은 1일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2019년 세입·세출 결산(기본재산 51억 7000만원, 보통예금 15억 4000만원, 총 67억 1000만원)을 비롯해 2020년도 상반기 장학생 선발과 1회 추경예산 등을 심의했다.
재단은 2020년 상반기 장학생으로 445명(초등학생 155명, 중학생 101명, 고등학생 87명, 대학생 102명)을 선발하고, 3억 7600여만원의 장학금을 4월초에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신안군은 100만원 이상 장학기금 기탁자들에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겨주고 있다 [사진=신안군 ] 2020.04.01 kt3369@newspim |
박우량 이사장은 "2020년 상반기 장학생 선발 비율을 2배로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로 했다"며 "신안군장학재단에 관심을 갖고 매주 기탁릴레이를 이어주고 계시는 후원자들의 따뜻한 정성이 많은 학생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7월 설립된 신안군장학재단은 장학사업 뿐만아니라 초등학생 30명에게 여름방학 뉴질랜드 어학연수, 중학생 30명에게 겨울방학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세경S&T 김재헌 대표의 지정기부로 중·고등학생에게 역사탐방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장학생 선발 결과는 금주 중 신안군장학재단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코로나19 극복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하지 않고 초·중·고등학생은 해당 학교로 대학생의 장학증서는 주소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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