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15총선 대구·경북(TK) 지역 최대 격전지 중의 하나로 떠오른 대구 수성을 여론조사 결과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35.5%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인선 통합당 후보가 바짝 뒤를 이었고, 이상식 민주당 후보도 20% 넘는 지지율로 추격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leehs@newspim.com |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구 수성을 선거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35.5%, 이인선 후보가 3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1.1%p로 초박빙이다.
이어 이상식 후보가 23.9%의 지지를 얻었다. 기타 후보 2.3%, 지지후보 없음 3.0%, 잘 모름 0.9% 순다.
연령별로 홍 후보는 20대에서 41.1%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이인선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46.8%의 지지율을, 이상식 후보는 40대에서 40.3%의 지지를 받았다.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서는 이상식 후보와 이인선 후보가 각각 정당 요인이 51.5%, 50.3%로 높게 작용했다. 홍 후보는 인물 요인이 50.6%으로 가장 크게 작용했다.
홍 후보의 수성을 출마에 대해서는 59.7%가 지역구 변경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고, 30.0%는 잘 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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