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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민간 고용 2017년 이후 첫 감소…"코로나 타격"

기사등록 : 2020-04-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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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3월 미국 민간 부문의 고용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COVID-19)로 소매업 등 산업 전반 운영이 타격을 입으면서 미국에서는 대량 해고가 속출하고 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일(현지시간) 지난달 민간 부문의 고용이 2만7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ADP의 고용 지표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7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민간 고용이 15만 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ADP의 민간 고용 설문조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대규모 해고가 본격화되기 전인 3월 중순에 진행돼 지난달 전체 악화한 노동시장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직전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00만 건을 웃돌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노숙자와 빈곤층을 위해 식사와 원조를 공급하는 바워리 미션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4.01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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