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에 대해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생산과 판매,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3월 말 기준 사회적기업은 18개소와 예비 사회적기업은 23개소에 이른다.

익산시청사 [사진=뉴스핌DB]

그중 21개 기업이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근로자는 총101명이다.

재정지원사업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고 취약계층 고용 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최저 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차별로 30~70% 까지 지원된다.

익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악화 된 사회적기업들을 위해 월 지원금 선지급 및 20% 추가 지원 등을 통해 기업당 인건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재정지원사업 참여 기업의 휴업으로 참여 근로자에게 휴업수당을 지급할 경우 지원금의 70%까지 지원해 기업의 경영 악화를 해소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적 목적 실현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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