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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이미주병원서 12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147명

기사등록 : 2020-04-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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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정신병원 전수검사 마무리...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들 요양병원 등의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지사가 2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통해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4.02 nulcheon@newspim.com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집단감염 사례로 주목받은 제이미주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8명이며 종사자는 4명이다. 이로써 제이미주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147명으로 늘어났다. 단일 정신병원으로서는 가장 많은 규모이다.

또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2명(환자1명, 종사자 1명. 총 확진 123명),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 1명(종사자 1. 총 확진 95명)이 각각 발생했다.

일반병원인 대구 파티마병원에서도 종사자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어났다.

이와함께 정신병원 환자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동구 소재 대동병원에서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하루동안 요양병원 등의 병원에서만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지사는 이날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지역에서는 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725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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