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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확진자 이틀새 3명 발생...고석정 목욕탕 방문

기사등록 : 2020-04-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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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철원군 주민 3명이 이틀새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강원도내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다.

3일 철원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철원 김화읍에 사는 70대 여성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철원 고석정 한탄리버스파호텔 목욕탕에서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B(67.여) 씨와 같은 공간에서 목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당국[사진=뉴스핌DB]

B씨는 경기 의정부 성모병원 간병인으로 일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과 여고생(17)도 지난달 29일 오전 같은 목욕탕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철원군과 보건당국은 확진자 3명의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대중목욕탕 이용객도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사람은 30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철원군과 인접한 화천군은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서 이 목욕탕을 이용한 주민이 있으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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