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운동장 남쪽 아시아선수촌아파트와 인접한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에 나선다.

서울시는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잠실운동장 주변 및 서울지하철 2·9호선과 연계한 성큰(sunken) 광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공원 주변 올림픽로 도로계획을 정비하고 아시아 지하보도 환경도 개선한다.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대상지 [자료=서울시]

이에 따라 잠실운동장에서 아시아공원, 신천맛골로 이어지는 보행을 활성화하고 잠실운동장과 공간적으로 통합된 가로(길, street)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86아시안게임 개최 당시 조성돼 현재 시설들이 노후화된 아시아공원에 대한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공원의 전면부는 잠실운동장 및 MICE시설 방문객‧관광객을 위한 열린문화 이벤트 공간으로 정비한다. 후면부는 인접지역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고려한 자연 여가공간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용역 참여를 희망 업체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동남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용역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서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나라장터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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