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0일까지 여의도 윤중로 통제구간 인근 버스 임시우회 운행 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여의도 봄꽃축제가 취소됐지만 상춘객(봄 경치를 즐기는 사람)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기간(오는 4~5일) 여의도 윤중로 인근 버스 정류소 7개소를 폐쇄한다. 폐쇄 정류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공원, 여의나루역, 여의도중학교다.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17개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주말기간(오는 4~5일) 윤중로 버스 미운행 구간 [자료=서울시] |
우회노선은 461, 463, 753, 5633, 5713, 6623, 5615, 5618, 7613, 261, 5534, 360, 662, 7611, 262, 영등포10, 영등포11번 버스다. 경기도 노선인 김포1002, 용인7007-1, 고양108, 부천10번 버스도 우회한다.
또 평일기간(이달 3일, 6~10일)에는 공원진입로와 근접한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정류소(여의나루역, 19140)를 약 30m 앞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버스 노선별 우회노선을 비롯한 상세정보는 7개 정류소 및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한다. 버스 우회하는 당일에는 TOPIS 우회 공지 및 BIT에서도 우회정보를 비롯한 시민 안내를 제공한다.
지하철의 경우 오는 4일 필요에 따라 여의나루역(5호선)을 무정차 통과할 계획이다. 행사 취소에도 벚꽃 길 방문객이 많을 경우 지하철 및 역사 혼잡을 막기 위해서다. 갑작스러운 무정차 통과로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 방송으로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이날 여의나루역 및 인근역사에 이용 안내 및 통제를 위한 근무자를 추가 배치한다. 수시 방역을 위한 방역 근무자도 역사에 상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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