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산업

아시아나항공·조종사 노조, 이번 달 임금 50% 삭감 합의

기사등록 : 2020-04-03 20:26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이번 달 인력 50% 운영 예정...임금도 절반으로

·③[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업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이번 달 임금 50%를 삭감하는 데 동의했다.

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긴급 노사협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2019.12.26 tack@newspim.com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가 고통분담 차원에 공감하고 합의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달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력을 절반만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모든 직원이 최소 1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시행했던 지난 달보다 더 강화된 조치로, 휴직 대상도 조직장까지 확대됐다.

아울러 임원 급여 반납 비율도 기존 50%에서 60%로 올렸다. 사장은 100%, 조직장은 30%를 반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2월 비상경영체제 도입 이후 자구안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iamkym@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