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에서 해외입국 시민 4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4일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A(성남시 117번)씨는 분당구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에 거주하는 1967년생 여성, 확진자 B(성남시 118번)씨는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1단지에 거주하는 1995년생 여성, 확진자 C(성남시 119번)씨는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에 거주하는 1993년생 여성, 확진자 D씨는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1단지에 거주하는 1997년생 여성이다.
[사진=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보건소 선별진료소. 2020.03.19 observer0021@newspim.com |
A씨는 지난 3일 미국에서 입국해 분당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무증상자 자가격리중 4일 오전 두통이 발생했고 같은날 오전 7시 47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달 27일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중 지난 1일 후각이상 증상이 발현되어 지난 3일 분당구 보건소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4일 오전 10시 양성 판정받아 확진됐다.
C씨는 지난 달 30일 필리핀에서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지난 2일 열과 근육통 증상이 발현되어 지난 3일 분당구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4일 오전 10시 양성 판정 받아 확진됐다.
D씨는 지난 3월 27일 영국을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경유 입국해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지난 3월 28일 서울 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치료중이다, 지난 3일 인천공항검역소로부터 기내 접촉자 관련 공문을 통보받아 성남시가 인지한 상황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가 실시된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특별수송 공항버스 탑승 안내를 받고 있다. 2020.04.01 mironj19@newspim.com |
이에 앞서 지난 3일 확진된 중원구 금광2동 래미안아파트에 거주하는 1998년생 여성 확진자 E씨도 지난 2일 입국해 시설격리중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된 바 있다.
성남시지역 해외 입국 확진자는 유럽 6명(입국자 5, 접촉자 1), 미국 15명(입국자 14, 접촉자 1), 그 외 국가 1명으로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났다.
4일 오후 5시 현재 경기도 성남시에는 코로나19 감염 확진환자가 119명이 발생한 가운데 72명이 치료중이고 42명이 완치되어 퇴원했으며,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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