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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가구 1주택자에 종부세 완화 검토... 이낙연 "당 지도부와 협의"

기사등록 : 2020-04-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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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도권 '험지 출마자'들도... "종부세 추가 감면" 주장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완화 대책 등을 본격 논의할 전망이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위원장은 5일 오후 서울 종로 유세 중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종부세 개정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도 의견을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논의해봐야 안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지도부에서 협의를 했고 그렇게 조정이 있었다"며 "앞으로 해봐야 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 인근을 방문하여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4 kilroy023@newspim.com

최근 이 위원장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는 "1가구 1주택 실수요자가 뾰족한 다른 소득이 없는데도 종부세를 중과하는 것이 큰 고통을 준다는 하소연에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와 교감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당정 차원의 종부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서울 강남3구와 용산·목동, 경기 분당 등 민주당 '험지' 출마자들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추가 감면, 대출 규제 완화 등을 주장해왔다.

당 내에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총선 전에는 선거 개입 지적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부동산 대책에 대한 당정청 회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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