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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후보 "인터넷 강의 대학등록금 인하·환불해줘야"

기사등록 : 2020-04-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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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뉴스핌] 고규석 기자 = 박지원 민생당 목포시 후보는 6일 "대학교 개강을 늦추고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는 만큼 사이버대나 방통대 수준으로 등록금을 인하해 환불해주고, 차액은 국가가 대학에 보전해주자"고 제안했다.

박지원 후보가 길거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캠프 제공] 2020.04.06 kks1212@newspim.com

박 후보는 "한 학기 대학등록금이 국립대는 평균 208만원, 사립대는 평균 373만원으로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만약 대면수업 대신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면 강의의 질이 떨어져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게 된다"면서 "인터넷 강의를 위주로 하는 사이버대(18학점 기준 평균 144만원)나 방송통신대(38만원)를 기준으로 등록금을 환불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 후보는 "대면수업을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더라도 인건비와 관리비 등 고정비용은 대부분 그대로 지출되기 때문에 등록금 환불을 대학에만 부담시킬 수 없고, 국가가 일정 부분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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