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2020년 성인지 정책 경기도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 안양시] |
6일 안양시에 따르면 성인지 정책은 성별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남녀간 격차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성인지 정책추진에 있어 분야 사업발굴과 개선 및 관련교육 등에서 도내 31개 지자체 중 매우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안양시는 지난해 제·개정한 92건의 법령에 대해 100%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46건의 사업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 중 18건의 정책을 개선해 냈다. 이로 인해 시는 도내 가장 높은 정책개선율(39.13%)을 기록했다.
또한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에 선정되면서 기관 및 우수사례 평가에서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양시는 앞서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첫 지정됐다. 이후 2014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으며 범죄예방, 경제활동, 친화도시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성 평등실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데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기관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시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