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우진이 제염사업 영역을 기존 비산재에서 토양 및 침출수로 확대한다.
우진은 제염 대상을 오염토 및 오염수로 넓히기 위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로고=우진] |
우진은 원전 등 산업용 계측설비 전문기업이다. 2018년 제염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제염설비를 시연했다. 당시 방사능 오염 소각재를 제염한 결과 세슘(Cs) 제거율이 99%였다.
우진 관계자는 "한일관계 악화 및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내 영업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대상으로 제염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방사성 물질 제염 방법을 제안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말 극저준위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를 겪었다.
우진 관계자는 "우진이 가진 제염기술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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