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송기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출마지인 종로에서 유세를 펼치는 가운데 각 후보의 배우자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낙연 후보의 배우자인 김숙희 씨는 6일 교남동과 서대문구 영천시장 인근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2020.04.06 clean@newspim.com |
김숙희 씨는 뒷면에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배우자입니다' 라고 적힌 파란색 점퍼를 입고 시민들에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가능하면 금, 토요일에 있는 사전투표를 해 달라"고 권하기도 했다.
황 후보의 배우자 최지영 씨도 종로 평창동 유세현장에 나타나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약 20분간 유세현장에 함께하며 지지자들과 함께했다. "남편의 종로에 대한 사랑, 열정 믿어주시고 꼭 종로 국회인으로 만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최지영 씨가 발언하는 동안 황 후보가 도착했다. 그는 황 후보가 발언을 마치는 순간까지 옆에서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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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황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그의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도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황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오는 15일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국회 과반을 차지해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며 "황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미래통합당이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황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지 조국을 살릴지 엄중한 선택을 부탁드린다"며 "힘을 합쳐 여기서 부정, 저기서 불법 저지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대장정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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