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감염병에 취약한 임산부에게 6000개의 손소독제를 3개구 보건소와 산부인과 등 지역 내 41곳을 통해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면역력이 낮은 임산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데다 감염 시 신생아까지 의심환자로 격리될 수 있어 사전에 예방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용인시가 임산부에게 나눠주는 손소독제.[사진=용인시청] |
대상은 용인시민이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출산을 했거나 현재 임신 중인 임산부다.
시는 8720명의 보건소 등록 임산부 뿐만 아니라 미등록 임산부에게도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1인당 1~2개씩의 손소독제를 나눠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8일부터 임산부에게 나눠주도록 3개구 보건소를 비롯한 지역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미혼모시설 등 41곳에 손소독제를 배부했다.
또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각 출산 가정에도 도우미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 전‧후 관리를 위해 임산부들이 부득이 보건소와 병원 등을 방문하고 있어 감염병을 예방하도록 손소독제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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