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8일부터 상장지수증권(ETN) 괴리율이 5일 연속으로 30%를 초과할 경우 하루 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WTI원유 선물 관련 ETN 지표가치와 시장가격 간 괴리율이 확대되면서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2020.04.07 rock@newspim.com [자료=한국거래소] |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가 ETN을 지표가치보다 비싸게 매수하면 시장가격이 지표가치에 수렴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발행사별 레버리지 WTI원유 ETN 괴리율은 △삼성증권 69.2% △신한금융투자 51.6% △NH투자증권47.7% △미래에셋대우 23.3%다.
거래소는 정규시장 매매거래시간 종료시 실시간 지표가치를 기준으로 산출한 ETN 괴리율이 5매매거래일간 연속 30%를 초과하는 경우 해당 ETN 매매거래를 1일간 정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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