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가 직원 상당수를 무급휴직 처리하고 나머지 임직원의 임금도 10∼30% 삭감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로이터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비필수 인력을 전원 무급휴직 처리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 [사진=로이터 뉴스핌] |
테슬라 경영진은 해당 이메일에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전사적 고통분담"이라고 설명했다. 공장에 나갈 수도, 재택근무를 할 수도 없는 직원 역시 무급휴직 대상이다.
무급휴직이 아닌 임직원은 이달 13일부터 2분기 말까지 직급별로 10∼30%의 임금을 삭감한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에서 확산하자 테슬라는 지난달 24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동차 공장 등의 가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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