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자율주행모빌리티 서비스전문기업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앤로과 '자율주행 로봇기반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앤로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을 사용하고, 수 많은 지역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운영해온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모빌리티 서비스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
앤로는 2004년에 설립된 글로벌 진공 로봇 전문기업인 '티로보틱스'와 일본 자율주행 전문 로봇 개발 회사인 'ZMP'가 공동으로 설립한 자율주행로봇기술 연구 전문 기업이다.
자율주행로봇의 요소 기술인 로봇 플랫폼과 센서를 이용한 각종 실내 측위 기술 그리고 카메라 비전 영상 처리를 이용한 Visual SLAM & Navigation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2017년 창업한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운영, 관제, 데이터 허브 구축, 데이터 가공 등 자율주행에 관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 셔틀을 이용한 이용자가 누적 1만명을 돌파 하는 등 급성장을 하고 있는 스프링클라우드는 다양한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모두 서비스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시스템 플랫폼 '스프링고'의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 협력은 스프링클라우드의 서비스를 차량에 한정하지 않고, 로봇으로 확대해 모든 자율주행 모빌리티에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이 담겨 있다. 많은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모빌리티 서비스플랫폼을 이용한 사업 협력은 향후 우리나라 자율주행 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승욱 앤로 대표는 "현재 물류 및 제조 산업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율주행로봇이 스프링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적용 되기를 희망한다. 앤로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에 집중해 자율주행기술 전문 회사가 되고, 미래 자율주행 산업의 발전과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사업은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리지, 스마트 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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