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이 국가별 코로나19(COVID-19) 사망자 수에 대한 주간 예보를 시작하고 한국을 사망자 발생이 낮으며 전염성도 안정된 국가로 분류했다.
8일(현지시간) ICL은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국가별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관련한 주간 예보를 발송하고, 전염이 활발한 국가들의 상황도 분석해 같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ICL은 이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 모델링 협력센터', 'MRC 글로벌 전염병 분석 센터', 'J-IDEA', '서식스대학' 등 4곳과 협력한다고 덧붙였다.
ICL은 이번 주 앞서 첫 주간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다음 주 코로나19 추가 사망자가 총 5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미국 등 5개국이다.
1000~5000명이 전망되는 국가는 ▲알제리 ▲벨기에 ▲브라질 ▲독일 ▲이란 ▲네덜란드 ▲스위스 ▲터키 등 8개국이다. 100~1000명은 ▲오스트리아 ▲캐나다 ▲덴마크 ▲에콰도르 ▲인도 등 15개국이다. 100명 미만은 ▲아르헨티나 ▲중국 ▲체코 ▲그리스 ▲일본 ▲노르웨이 ▲한국 등 14개국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전염이 활발한 국가를 42개국으로 분류하고, 이들 국가의 전염률(확진자 1명이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 수의 평균)을 추정했다.
전염률이 급속하게 상승 중인 경우(2명 초과), 느린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경우(1~2명), 안정화 상태에 있는 경우(1명 미만) 등 3가지로 나눴다.
이 기준에 따라 전염률이 급속하게 상승 중인 국가는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 등 26개국이다. 느린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나라는 ▲네덜란드 ▲스페인 등 2곳이다. 안정화 국면에 있는 국가는 ▲한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14개국이다.
[산타크루즈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현지 방역대원들이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26 bernard02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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