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4·15 총선 사전투표가 10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3508개 투표소 어디서나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를 위한 별도의 신고는 필요가 없으며 신분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1일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의 방역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방역업체 직원들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진행된다. 2020.04.09 dlsgur9757@newspim.com |
다만, 이번 총선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투표소 입장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마스크를 챙겨가야 한다.
선관위는 투표소 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체크를 할 예정이다. 또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하고 선거인이 사용한 임시기표소는 즉시 소독하고 환기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로 집계됐다. 첫날 투표율은 5.45%를 기록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총선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2016년 최종 투표율은 58.0%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