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금강약돌 등 자국 재료들을 이용해 의료용 나노항균마스크를 개발했다고 홍보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아리랑 메아리'는 10일자 보도를 통해 "최근 보건성 의료기구공업관리국 의료기구연구소에서 나노항균마스크를 새로 연구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12일 북한 조선중앙TV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TV 캡처] |
리재덕 연구소 부소장은 "항균, 항비루스, 미세먼지 방지 효과가 뚜렷하고 숨쉬기에 편리한 이 마스크는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마스크들의 기술적 특성에도 부합된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나노항균 용액으로 처리한 새 마스크는 공기 속의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제거하면서 미세먼지 알갱이를 여과해 사용자들이 깨끗한 공기를 흡입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와 함께 "나노항균 마스크 개발에 사람의 건강에 좋은 수십 가지의 필수 미량원소가 들어있는 금강약돌을 비롯한 국내산 재료들을 이용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현재 평양의료기구공장에서 이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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