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10일 오후 2시 현재 사전투표율은 8.45%를 보였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7.19%다.
이는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 4.34%에 비해 거의 두 배 높은 투표율이다.
'4.15총선'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경북 울진군 울진읍 사전투표소[사진=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지역은 유권자 4만3117명 중 5188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해 12.03%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경북도 평균 투표율보다 3.58%p 높은 수치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당시 같은 시간 대 사전 투표율 6.48%에 비해 거의 2배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이다.
울진과 같은 선거구인 영주지역은 9.56%, 영양군은 14.97%, 봉화군은 11.97%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들 4개 지역 모두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같은 시각대보다 거의 2배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율이 지난 20대 국회의원 당시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나는 것과 관련, 주민들은 "올해부터 18세 이상으로 선거권이 하향 확대된데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의식이 보편화되면서 선거 당일보다 사전투표가 대기하는 시간도 짧고 안전하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울진지역 사전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0개 읍면별로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선거 종사자들이 발열체크를 비롯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활용,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과 함께 투표 참가자들 간 이격거리 두기 안내 등 '사회적 거리두기' 를 철저하게 반영하는 분위기이다.
울진군은 사전투표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바닥에 대기자리를 표시해 놓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도왔다.
경북 울진군 울진읍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사전투표소[사진=남효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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