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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부활절 오프라인 예배 중단 교계에 감사"

기사등록 : 2020-04-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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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희생·연대만이 인류를 지탱하는 백신"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 예배를 자제한 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12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랑과 희생 그리고 부활을 다 함께 기뻐하는 희망의 날"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그동안 오프라인 예배를 중단하는 결단을 내린 교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은 바이러스와의 싸움인 동시에 우리 모두 운명 공동체라는 점을 새롭게 자각하고 깨어나기 위한 싸움이기도 하다"며 "이 엄혹한 위기와 도전은 인류에게 새로운 탈바꿈을 요구하며 사람과 사람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해 나아갈 지혜를 묻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사랑과 희생, 연대만이 인류를 지탱하는 정신적인 백신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교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부활절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보건소장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25 dlsgur9757@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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