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NHN벅스는 콘텐츠 채널 '뮤직캐스트(Music Cast)'의 3월 이용 수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3월 한달 간 뮤직캐스트 방송 청취자 수는 1월 대비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송 재생수는 19% 늘었다.
NHN 측은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뮤직캐스트를 통한 오디오 콘텐츠 이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벅스 '뮤직캐스트' 방송 채널. [제공=NHN벅스]2020.04.13 swiss2pac@newspim.com |
뮤직캐스트는 팟캐스트(Podcast) 형태의 방송 채널이다. 벅스의 '라디오' 메뉴에서 '이주연의 영화 속 음악', '슈가볼의 농담반 진담반' 등 뮤직캐스트에서만 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방송을 제공 중이다.
벅스 회원이라면 이용권이 없어도 무료로 멘트를 청취할 수 있다. 특히 ▲일반 팟캐스트와 달리 방송에서 소개된 음악을 곧바로 청취할 수 있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들을 수 있도록 방송을 트랙 별 음원으로 나눠 제공하며 차별화했다.
벅스는 앞으로 3개의 신규 방송을 추가 오픈하며 자사의 오디오 콘텐츠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4월말 '김완태의 벅찬 라이프'를 선보인다. 김완태 아나운서가 이웃들의 사연을 듣고, 신청곡을 받는 컨셉으로 준비 중이다. 또한 솔로 가수이자 걸그룹 '치스비치'의 멤버 러비가 진행하는 '러비의 벅스 탑골공원(가제)'은 5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벅스 측은 "뮤직캐스트는 벅스의 20년 음악 서비스 노하우가 담긴 차별화된 오디오 콘텐츠 채널로,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며 "오디오 콘텐츠 확산에 맞춰 독특하고 재미있는 방송들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직캐스트는 지난 2016년 5월 '악필남(樂筆男, 음악을 글로 쓰는 남자)'으로 시작해 현재 28개의 오리지널 방송을 제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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