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오는 14일부터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권역별로 지역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실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판매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시장 위축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개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판로 감소 등 지역 내 농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경기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청] |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에는 지역농협과 녹돈영농, 오색소반이 참여해 직거래로 이뤄지는 만큼 농가에는 판로 확보를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농축산물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는 오는 14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을 시작으로 17일 송탄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진행되며 18일에는 안중출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 곳 모두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판매 물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판매품목은 쌀, 김치(3종) 채소(오이·애호박), 돼지고기 등 9종으로 시민들은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로 급식 납품 등이 어려워 지역 농가들이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며 "지역 농가를 살리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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