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200억 규모의 자금대출과 우대보증을 실시한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코로나19' 특례보증 대상 기업과 발전·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등에 200억원 규모 자금대출과 우대보증 지원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사회적가치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주춧돌이 될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마련했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남부발전 로고 [사진=남부발전] 2020.04.13 fedor01@newspim.com |
발전·에너지 분야 핵심부품 국산화, 국산기자재 해외수출, 친환경 기술 보유, 기술보증기금 '코로나19' 관련 특례보증 대상 기업 중 기술보증기금 보증요건을 충족하는 기업 등이면 남부발전 홈페이지 기업지원센터 동반성장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다.
남부발전은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거쳐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보증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 보증서를 발급한다. 상생보증 협약 은행인 IBK 기업은행, BNK 부산은행에서는 장기·저리로 우대보증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운전자금, 시설자금 대출 및 우대보증 등이 제공되고 보증비율 우대,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을 통해 금융부담도 줄여준다. 상생협약 보증 지원사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부발전 조달협력처 동반성장부로 문의하면 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의 창출은 공공을 먼저 생각하는 공기업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중소기업 생태계를 함께 고려하는 포용성장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기술력,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금여력이 없는 국산 기자재 해외수출 유망, 친환경 기술보유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안전지원망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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