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민간건축공사 현장에 대한 지역 업체 하도급 목표율 65% 달성을 위해 지난 13일 사이언스콤플렉스 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대전엑스포 사이언스콤플렉스 신축공사장의 지역하도급률을 점검하기 위해 주택정책과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및 인·허가 담당자, 담당구청, 관련협회 등으로 특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4.16 gyun507@newspim.com |
3개 팀 17명으로 구성한 T/F팀은 신세계건설이 당초 대전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사항이 저조한 원인을 파악하고 건축 인·허가 사항이 성실하게 진행되는지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공사에 필요한 자재 수급과 인력 채용을 지역에서 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공사 준공 후 대전의 인력채용과 지역 업체 부스(booth) 배정을 권장했다.
신세계건설이 추진 중인 대전엑스포 사이언스콤플렉스 신축공사는 총사업비 4000억원의 대규모 공사로 하도급 발주금액은 1755억원 정도다.
이에 신세계건설 측은 차분기 발주예정 공정에 대전지역 건설업체 하도급이 수주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고 현재 외지하도급 공정에서도 지역 인력, 장비, 자재가 사용될 수 있도록 시공업체에 요청하기로 했다.
대전시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지역건설업이 어려운 상황에 신세계건설이 지역건설경기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대전의 랜드마크로 고품격의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신세계 측의 노력과 더불어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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