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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탈북민 국회의원 2명 탄생에 "우리 사회 다양성 풍부하게 할 것"

기사등록 : 2020-04-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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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민 강남갑 당선, 지영호 한국당 비례 12번 등 2명 탄생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일관되게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통일부는 4·15 총선에서 두 명의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에 대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풍부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16일 기자들에게 탈북민 출신 2명의 국회의원 당선에 대해 "기본적으로 통일부가 총선 결과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다양성을 두 분이 더 풍부하게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소감을 밝히는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2020.04.16 leehs@newspim.com

4·15 총선에서 영국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 출신의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됐고, 탈북 북한인권운동가인 지영호 후보가 미래한국당 비례 12번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어 "총선 이후 대북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는 이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북미대화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동시에 남북협력을 더욱 증진시켜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한다고 말씀했다"며 "정부는 이같은 기조 위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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