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손녀로 유명한 윤주경 미래한국당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윤 후보는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 순번 1위에 자리한 만큼 여유롭게 당선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leehs@newspim.com |
윤 후보는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 1959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 창덕여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 화학과 학사,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이사를 지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지난 2월 "오늘날 분열로 얼룩진 대한민국이 화합과 희망의 나라로 새롭게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윤 후보를 영입했다.
다만 당선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애초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순번에서 윤 후보를 당선권 밖인 21번에 배정했기 때문. 이는 미래한국당 공천 파동의 도화선이 됐다.
결국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를 새로 꾸리고 윤 후보를 확실한 당선권이자 상징성도 갖는 비례대표 1번에 배치했다.
원 대표는 당시 "국민들이 좋아하시는 후보, 산적한 국정현안을 실정으로 몰고 가는 정부에 대해 비판하고 대안을 내놓을 줄 아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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