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16 15:36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21대 총선에 대해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보여준 간절함으로 국난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 몸으로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질서 있게 선거와 투표에 참여해주셨고, 자가 격리자까지 포함해서 기적같은 투표율을 기록해줬다"며 "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을 보여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선거 이후 코로나19 방역에 별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면서 "이들에 대한 점검은 방역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선제적인 측면에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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