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룽투코리아가 위메이드 계열사 위메이드트리에 4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상호 간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룽투코리아는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WEMIX)에 자사의 게임을 접목시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룽투코리아는 위메이드 계열사 위메이드트리에 4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단행함과 동시에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상호간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룽투코리아 제공] |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중국명 '傳奇') 지식재산권(IP)과 관련해 중국에서 활발한 게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출시를 예고한 신작으로 '미르 트릴로지', '미르4', '미르M', '미르W'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 10일 신작 2종을 추가 공개해 위메이드 자체 IP 게임을 총 10종으로 확대했다.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술에 게임을 접목시킨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전기 H5 for WEMIX'를 상반기에 출시 준비 중에 있다. 지난 1월에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출시한 바 있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위메이드트리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향후 긍정적인 시너지 등을 기반으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블록체인에 게임을 접목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에 대해 위메이드트리와 긴밀히 논의해간다는 방침"이라며 "양사가 공고한 협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