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글로벌 투자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리밸런싱하는 신한BNPP 마음편한TDF(Target Date Fund)에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입자의 은퇴 시점까지 자산을 배분해준다는 특징을 내세웠다.
TDF란 투자자가 설정한 은퇴시점에 맞춰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전문가가 알아서 조절하여 운용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다.
2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BNPP 마음편한 TDF'는 자산배분 프로그램인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이용해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을 배분한다. 글라이드패스란 비행기가 착륙시 높은 고도에서 낮은 고도로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를 의미한다.
[자료=신한금융투자] |
TDF는 이 글라이드패스와 같이 은퇴시점과 다양한 변수들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은퇴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적 투자에서 보수적 투자로 자산 비중을 조정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퇴 시기가 많이 남은 시점에는 장기투자를 통해 주식의 높은 기대 수익을 누적한다. 이후 은퇴 20년에서 15년 전부터 적극적인 위험 조정을 통해 리스크를 점차 감소시킨다.
시간이 흘러 은퇴시점에는 주식 자산의 편입 비중을 줄이고, 저(低)위험자산의 편입 비중을 늘려 금융시장의 변동성 위험을 최소화한 은퇴 자금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운용상 특징은 세 가지다. 먼저 오픈 유니버스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국내외 펀드에 투자한다. 국내에서 해외 이르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엄격한 펀드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개방적인 투자대상을 선별한다.
또 유연한 환율 전략으로 펀드의 변동성을 축소시킨다. 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과 해외주식은 역의 상관 관계가 성립되므로 해외 투자에 대해 유연한 환율 전략을 실시한다.
더불어 유럽 중심의 연금플랜 자문과 위탁솔루션을 제공하는 MAQ(Multi Asset, Quantitative & Solutuon)와 협업해 글로벌 노하우를 적용했다. BNP파리바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 조직인 MAQS 전술적 투자 전략에 의견을 공유한다.
서준혁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글로벌 투자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단기 시장 방향에 대한 고민보다 투자자 각자의 생애주기에 맞는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BNPP 마음편한 TDF 시리즈의 총 보수는 가입자가 선택한 은퇴 시점에 따라 상이하다. 최소가입금액의 제한은 없으며 펀드 투자자산의 가치변동 및 환율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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