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감염자가 16일(현지시간) 65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5만3천825명으로 조사됐다. 이로인한 사망자는 3만999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가장 큰 뉴욕시의 경우 사망자는 1만899명으로 집계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택 대기령을 오는 5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주민과 대중 교통 종사자들이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안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
쿠오모 주지사는 다만 코로나19 입원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하루 사망자도 606명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뉴욕주에선 최근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700명선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도 1만2천명을 돌파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경제 활동 재개 완화 방침 등을 발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오는 5월 1일 경제 활동 재개 방침을 거듭 밝혀왔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백12만7천873명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에선 미국에 이어 두번재로 많은 18만2천816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이어서 이탈리아(16만8천 941명), 프랑스(14만1천900명), 독일(13만5천843명), 영국(10만4천135명) 순으로 집계됐다. 유럽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8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영국에 이어 8만3천403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