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중국 외 영업점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스토어의 운영을 18일 재개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서울 강남구 신사 가로수길에 위치한 한국에 유일한 애플 공식 스토어가 18일 다시 영업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COVID-19)로 한 달 전 중국을 제외한 모든 영업점의 운영을 중단한 이래 첫 재개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애플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문닫은 중국 내 42개 매장을 모두 다시 연 바 있다.
애플은 "한국은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큰 진전을 보였으며 우리는 애플 가로수길의 재오픈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 매장의 초점은 (기술지원 센터인) 지니어스 바의 지원 업무와 서비스"라며 "제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온라인 배송 주문이나 매장에서 픽업 등 여러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한국 영업점 재개장 소식은 회사가 자사의 저가형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 SE' 2세대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들려왔다. 미국 내 아이폰 SE 가격은 399달러(약 49만원)다.
고객 한 명 없는 미국 뉴욕주 뉴욕 맨해튼의 애플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