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대학교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대학원)' 유치에 성공했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인공지능 학과와 다양한 학과가 협업해 창의적 융합연구 및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원이다.

과기부 공모에 총 15개 대학이 신청해 충남대, 부산대학교, 인하대학교, 한양대학교에리카 등 4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충남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에는 3년 간 국비 41억원, 지방비 6억원, 대학 4억원을 포함해 총 5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남대는 지역특화 산업인 바이오 분야에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특히 바이오산업 분야를 특화해 융복합 인재양성 및 대전-충청권 인공지능산업 진흥을 위해 '바이오 AI-Cure 트랙(신약개발·유전체 기반 동반진단 기술 플랫폼 개발)', '바이오 AI-Animal 트랙(가축정밀 표현체 플랫폼 개발)', '바이오 AI-Plant 트랙(Agro-Medical Food 제공을 위한 플랫폼 개발)' 등 3개의 특성화 트랙으로 '바이오 AI-CAP 융합그룹'을 운영한다.

컴퓨터, 약학, 생물학, 축산학, 원예학 등 다양한 전공이 융합되며 2021년부터 매년 40명(석사 35명, 박사 5명) 이상을 선발해 사업기간 동안 인공지능 융합인재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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