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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대한민국] 코로나發 변동성 장세에 대응할 금융상품은?

기사등록 : 2020-04-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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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 확대로 리스크 관리 중요성 부각
증권가, '알파' 수익 추구하는 펀드 잇따라 선보여
"투자자별 맞출 포트폴리오 제시" 자산배분 상품도 인기

[편집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유례없는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100조원대의 긴급지원을 비롯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나아가 온 국민이 또 한 번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에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오프라인 창간포럼을 취소하고 [힘내!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17주년 창간기념 기획 및 특집을 진행합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코로나19 사태 이후 희망을 되살릴 수 있도록 힘을 불어 넣는 기획으로 구성했습니다.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널뛰기 장세를 반복하는 가운데 피난처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 반등이 지속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형국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투자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투자자 성향에 추가적인 '알파' 수익을 꾀할 수 있는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미래에셋대우는 검증된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 글로벌 X(Global X)가 자문하는 'Global 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유형 안에 라인업된 3가지 포트폴리오(혁신성장·인컴·밸런스드) 중에서 한 개의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투자하는 글로벌 랩어카운트로 투자 성향에 따라 전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존 메이어 글로벌 X 최고운영책임자(CIO)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직접 자문하는 형태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ETF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해 화제가 됐다. 메이어 CIO는 UBS와 메릴린치에서 '메이어 모델'로 불리는 ETF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8년간 자산을 400억 달러까지 키운 인물이다.

대신증권은 주식 투자가 불안한 고객을 위해 코스피2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를 선보였다.

코스피200지수 복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지수를 추종하는 기본 인덱스펀드 전략으로 운용되며, 통계적으로 검증된 퀀트운용전략 등 알파 운용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하나금융투자의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은 국내 대표 4차산업 선도 기업인 삼성전자와 안정적인 고배당을 추구하는 금융주에 투자한다.

주요 운용전략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지표를 활용해 투자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PBR 구간을 설정해 투자시점을 포착하거나 비중을 조절하며, 금융주는 코스피 PBR이 특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 일정기간 분할 매수해 장기 투자한다.

인컴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 역시 대안으로 꼽힌다.

과거 주가 흐름과 금리 움직임, 배당금을 기초로 모델을 구성해 투자대상의 적정 자산가격과 실제 거래되는 주가 간 괴리 발생시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자산은 매수하는 변동성 매매전략을 사용한다.

포트폴리오 편입비는 80%를 기준으로 하며 65%에서 95%로 편입비를 조절한다. 국내 상장 리츠 및 부동산펀드를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며, 부동산 종목을 편입하지 않을시 채권형 ETF에 투자해 인컴수익을 확보한다.

한편 최근 각광 받는 글로벌 자산 배분 차원에서 투자자 개인의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고객의 투자목표와 수요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NH투자증권 사내 자산배분전문가 그룹인 자산관리전략부가 영업점 PB와 고객에게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자문해준다.

고객들은 꾸준히 변경되는 투자자문서를 제공받게 되어 시장상황에 따른 오차를 줄일 수 있다. 고객 자산을 운용·관리하는 PB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국내채권, 해외채권 등 다양한 투자자산군에서 고객의 투자목적을 최대한 충족시키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매월 리밸런싱한다.

알고리즘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으로 자산배분하는 키움증권의 '키움불리오글로벌멀티에셋EMP증권펀드' 또한 각광받는 상품 가운데 하나다.

해당 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ETF에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상품으로 펀드 자문을 담당하는 두물머리투자자문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1900여개에 달하는 미국 상장 ETF 데이터를 분석해 30여개 ETF에 분산투자하며, 상호보완적 성격을 지닌 가치 투자, 모멘텀 투자에 올웨더(All Weather) 전략을 조합해 다양한 시장 국면에서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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