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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미술관·박물관·도서관·공연장 휴관 유지

기사등록 : 2020-04-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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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와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방침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을 유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해 지방박물관 13개(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개(과천, 서울, 청주,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3개(서울, 세종, 어린이청소년)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2.03 kilroy023@newspim.com

국립공연기관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과 부산, 진도, 남원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며 7개 국립예술단체는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있다.

국립문화예술시설의 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시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생활방역 전환시점 및 기관별 재개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서비스의 재개 시점과 이용 범위, 이용 방법에 등은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며 이용객은 사전에 기관별 홈페이지와 안내전화 등을 통해 이용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체부 관계자는 "서비스를 재개하더라도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 부분적으로 재개한 이후 생활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일상에서 생활방역체계가 정착되면 이용 인원을 차츰 늘리는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국립문화예술시설에서 국민들이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해 온라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확대해 다양한 문화 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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