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경기도 파주 소재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 ㈜아텍스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지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생산량 급증에 따라 원부자재 구입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해결하면서 생산이 급증한 것.
김해룡 아텍스 대표는 "중진공의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해 원부자재를 적기에 조달할 수 있었다"며 "중진공 지원 이후 하루 마스크 생산량이 17만장에서 40만장으로 2.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산량 급증과 더불어 매출도 전년보다 30% 증가한 3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중진공은 아텍스처럼 국내 보건용 마스크 제조 중소기업 14개 사에 84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자금을 지원받은 14개 업체는 생산라인 증설과 원자재 조달에 투입, 마스크 줄서기 해소에 기여했다. 중진공 자금을 지원 받은 중소기업들의 1일 마스크 생산량은 기존 97만장에서 164만 장으로 67만장(69%) 증가했다. 이는 국내 일 평균 마스크 총 생산량의 약 15%에 해당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정책자금 지원이 마스크 수급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중진공은 마스크 제조기업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자금부터 수출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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