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컴퓨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2020년도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 대상자를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기증받은 중고PC를 정비해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상이국가유공자,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및 관련 단체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대상자는 전남도내 주소를 둔 도민으로 지난 2018년 이후 사랑의 그린PC를 보급 받지 않은 정보취약계층이다.
접수는 개인은 시군 정보화부서로, 단체는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실로 하면 된다. 우편, 이메일, FAX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해도 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리 담당부서에 문의한 후 접수해야 한다.
올해 보급될 PC는 최신 OS를 탑재한 팬티엄 I5 이상, 메모리 4GB, SSD·HDD 500G급 컴퓨터로 19인치 이상의 LCD 모니터와 함께 MS 오피스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이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 2010년도부터 지금까지 사랑의 그린PC 5909대를 보급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남 지역 정보취약계층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함께 열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