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대전·세종·충남

양승조 충남지사, 문체부 장관 만나 지역현안 '국비 반영' 요청

기사등록 : 2020-04-20 16:1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정부 부처 예산안 확정 시기를 1개월여 앞둔 20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났다.

박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청국학진흥 사업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세계자연유산 연계 가족 휴양·체험관 활성화 사업 △태안기업도시 연결도로 개설공사 등 5개 사업을 설명하며 내년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왼쪽) [사진=충남도] 2020.04.20 bbb111@newspim.com

충청국학진흥 사업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설립에 발맞춘 국학 진흥 사업 추진 기반 마련, 충청권 국학자료(4만7000여점) 정리 및 확산, 국학 활성화 및 대국민 보급 등을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국비 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당진 솔뫼성지에 대한 국제적 천주교 명소 이미지 제고,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내년 8월 개최할 예정이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은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10년 동안 총 사업비 3300억원을 투입해 보령 토정비결 체험관, 홍성 홍주천년 양반마을, 예산 추사 서예 창의마을, 천안 암행어사 출두야(野), 아산 외암마을 인문학서당 등 15개 시·군에서 18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세계자연유산 연계 가족휴양·체험관 활성화 사업은 서천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맞춰 주변 관광 자원을 활용한 가족 체험형 관광지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각 부처 내년 예산안이 다음 달 초순 그려지게 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동안 국비 확보 활동에 제약이 컸던 것이 현실"이라며 "남은 기간 그동안 뛰지 못한 거리까지 전력 질주함으로써 지역 현안을 최대한 담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를 7조3600억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올 초부터 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다.

bbb111@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