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20일 국토교통부의 'K-City Network 프로그램'에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사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사업은 인도네시아가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약 40조원을 투입해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주로 수도를 이전하는 것으로 국토부가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청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사업이 국토부 K-City Network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2020.04.21 goongeen@newspim.com |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한국-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기간 인도네시아 정부와 '수도이전 협력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행복청은 지난 1월 전담조직인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협력팀'을 신설하고, 지난 2월에는 전문협력관 2명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했다.
세종시를 건설한 경험이 있는 행복청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신행정수도 관련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번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지역의 스마트 교통, 폐기물 처리, 물 관리 등 부문별 타당성과 기본구상을 수립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올해 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을 통해 외국의 도시개발에 행복도시 건설 플랫폼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우리나라 행복도시에 세계적인 관심과 투자를 촉진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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