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21일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해 신속한 금융지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전일 계열사 CEO들과 함께 1분기 성과분석회의를 겸한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사업영향 등을 점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사진 오른쪽 2번째)이 21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1분기 성과분석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2020.04.22 bjgchina@newspim.com |
김 회장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지방 네트워크가 탄탄한 만큼 지역단위에서 금융지원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경영관리와 효율적 비용집행을 위해 건전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전환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김 회장은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농가 일손돕기 및 농축산물 소비촉진 등 농업·농촌 활성화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계열사별로 코로나19 장단기 컨틴전시 플랜을 강화해 건전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업인과 피해기업을 지원해 농협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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