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RT 운영사 SR이 현재 5조3교대(주주야비휴)로 운영 중인 역무분야 근무체계를 4조2교대(주야비휴)로 개편한다.
SR은 지난 21일 역무분야(수서·동탄·지제역) 근무체계를 4조2교대로 개편하는 노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R 노사 대표는 지난 21일 '역분야 근무체계개편 노사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제공=SR] |
이번 협약에 따라 SR 노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4조2교대 근무를 전면 도입한다.
지난 2월 1일부터 지제역에서 시범운영 중인 4조2교대 근무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해 수서역과 동탄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총 87명인 역무분야 근무인원에서 증원 없이 효율적으로 근무인원을 배치해 직원들의 근무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무분야 근무체계가 5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개편되면 기본 근로시간은 월평균 181시간에서 약 174시간으로 7시간 줄어든다.
이밖에 고객서비스에 지장이 없도록 직원들의 연가·병가 등 일시적 결원 발생 시 수서역장이 책임자가 되어 동탄역과 지제역에 인력을 지원한다.
또 역 직원들의 형평성 있는 근로를 위해 역간 순환전보 기준을 정립하고 역별 업무량 차이를 고려한 합리적인 직원 근무평정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근무체계 개편으로 가족친화 직장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건전한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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