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온라인 농업교육이 지역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유튜브(youtube)에 개설된 '함평n센터' 채널 구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온라인 농업교육 [사진=함평군] 2020.04.22 ej7648@newspim.com |
함평n센터는 군이 자체적으로 개설한 온라인 농업교육채널로,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신설됐다.
농업교육을 담당하는 농업기술센터가 운영을 맡으면서 센터 내 미디어 방송장비(26㎡)가 새롭게 갖춰졌고 유튜브 등 영상 촬영·편집 기술을 교육하는 마스터 과정도 현재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신규 농업인교육과 함평군농업대학·귀농귀촌교육 개강식 등이 진행돼 약 6~800회 가량의 조회 수를 기록,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부터는 토양미생물과 작목 기원, 유기농기능사 자격취득 과정 등의 농업대학 본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라 참여자가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군은 올 하반기까지 미디어 방송장비를 추가 구매해 온라인 농업교육기반을 확대하고, 농업인 1인 방송 체계도 차츰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온라인을 통한 농산품 판매가 인지도와 수취가격 향상 등에 큰 장점이 있는 만큼 함평n센터를 활용한 가공·유통·재배 관련 농업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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