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경제

[극복! 코로나] 정세균 총리 "재난지원금, 고소득자 기부제도 도입시 전국민 지급"

기사등록 : 2020-04-22 15:1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여야 합의로 고소득자의 자발적 기부 제도를 도입한다면 여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가 가능한 제도가 국회에서 마련된다면 정부도 이를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안에 대해 이같은 여야 합의안이 만들어진다면 수용하겠다는 뜻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취임 100일을 맞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4.22 dlsgur9757@newspim.com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상위 30%를 제외한 나머지 70% 국민에 대해서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고소득자 기부제도 도입을 담은 전국민 지급안을 당론으로 확정한 상태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정부안인 70% 지급안을 고수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여당안을 야당이 받아들인다면 정부도 정부안 대신 전국민에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