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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코로나19 치료제 공동 출자·개발 추진해야"

기사등록 : 2020-04-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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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공동출자·개발해야한다고 22일 밝혔다.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일부 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중이지만, 개별 기업이 아닌 산업계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미지=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1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동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 변화 전망 ▲제약 자국화 기반 강화를 위한 제약바이오산업계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제2, 제3의 코로나19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라 신종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출자 및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공동 투자를 위해 조인트벤처(합작회사)를 설립하거나 유럽 혁신의약기구(IMI)와 같은 민·관 공동펀드 설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향후 협회가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공동 출자, 공동 개발 방안을 구체화하면 산업계에서 참여할 방침이다.

원희목 회장은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발상 전환을 통한 산업계의 공동 연구개발 노력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함께하는 범국가적 에너지가 총결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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