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티믄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활동 대부분이 올 늦여름까지 재개될 것으로 기대헀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 연단에 섰다. 2020.04.21 |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늦여름까지 전체 경제가 아니라도 대부분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각 주(州)의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상태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5월 경제활동 재개를 주장해 왔다. 다만 미국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할 권한은 대통령이 아닌 주지사들에게 있다.
다른 한편으로 트럼프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악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에 따라 미국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을 우려한다.
전날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의회가 향후 경제 부양 패키지에 '정지 버튼'을 눌러야 하며 연방 부채에 대한 영향을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므누신 장관은 "이것은 전쟁이며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겨야 하고 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을 써야 한다"며 "우리는 부채 확대의 경제적 영향에 민감하고 이것은 대통령이 우리와 함께 매우 주의 깊게 검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