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산업은행이 스위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억 스위스프랑(약 38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3억 스위스프랑화 표시채권을 5년만기, 0.445% 고정금리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와 UBS가 맡았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
발행금리도 최초 제시 가이드라인 대비 7bp(1bp=0.01%포인트) 낮춰 결정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은 스위스 중앙은행에서 환매(Repo) 가능한 안전자산으로, 스위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은 2018년 5월 이후 약 2년만에 스위스 시장에 재진입한 것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뿐 아니라 스위스와 같은 틈새 로컬 시장에서도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