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949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7029억원으로 11.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05억원으로 51.4% 늘었다.
[사진 = 현대글로비스] |
세부 사업별 영업이익은 물류부문이 6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운부문은 1.8% 감소한 279억원, 유통부문은 18.9% 증가한 104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생산 및 판매 감소로 물동량이 감소했지만 미주 지역 판매 호조로 현지 내륙 운송 물량이 증가했다"며 "완성차 해상운송 계열/비계열 매출 및 해외발 물량이 증가했지만 스팟 운송 물량 축소에 따른 벌크 해상운송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생산 증가 등 기반 반조립제품(CKD) 매출과 출품 차량 및 낙찰 대수 증가에 따른 중고차 경매 매출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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